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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박사 후 생존기!]

[미박 후 생존기-4] 취업 네번째 단계: 연봉 협상 (Salary Negot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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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한 최종 면접까지 끝났다면, 이제 남은 것은 연봉계약서 (Offer Letter)를 기다리는 일이다.

 

우선 오퍼레터를 받기 전에 최종 면접에서 대략적으로 기대하는 연봉 범위를 얘기하면 그에 맞게 채용 담당자 (Hiring Manager; 결국 이사람이랑 실제로 일을 하게 된다)가 기존에 다른 직원들에게 줬던 비슷한 금액을 제시하게 된다. 물론 그 금액을 한번정도는 협상할 수 있다. 연봉마다 다르지만 대략 3~5%정도까지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회사들이 연봉보다는 일회성 보너스를 올려주는 것 같다. 왜냐하면, 연봉을 올려주면 다음연도에 그 연봉을 기준으로 또다시 연봉이 인상되기에 일회성 보너스인 Sign-up bonus (사인하자마자 주는 보너스) or Relocation (이주비용)는 협상이 가능한 부분인 듯 하다. 나 또한 처음 받은 Offer Letter 기준에서 연봉은 못 올렸지만, Relocation 비용을 지원 받았다. 대신 주의할 점은 그 비용을 6개월마다 3분의 1씩 깎는 내용이 들어 있어서 결과적으로 최소한 18개월은 취직한 직장에 다녀야만 받은 돈을 토해(?)내는 불상사가 안 생긴다. 다른 회사에서는 12개월을 기준으로 제공 받았었다. 

 

결론적으로 연봉계약서는 무조건 1번은 네고가 가능하기에 무턱대고 사인해서 돌려주면 안된다. 신입은 1번정도가 맞는 것 같고, 아마 경력으로 이직시에는 2번정도 하려고 생각중이다.

 

아무튼 여기까지 해결되면 그다음에는 신체검사와 HR에서 보내는 이런 저런 서류들에 대한 서류과정이기에 따로 글을 쓰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들 미국에서 취업하시고 마음에 드는 직장 다니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