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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거리들

연고대 VS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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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삼성의 후원을 받고 

상당히 성장하고 중앙일보 대학 순위 기준으로 항상 연고대를 이기는 상황(?)이 발생하였지만,

대한민국이 다시 리셋되지 않는한,

연고대 >>>>>>>>>>>>성균관대 상태가 지속될 거라 생각된다.

 

이유는 연고대 졸업생들과 미래의 입학생들, 그 입학생들의 부모세대들

이 모든 것들을 뛰어넘어야만 성균관대를 입학하는 것인데,

성균관대의 약점은 인문계와 자연계 캠퍼스가 따로 있다는 점, 특히 자연계 이공계계열 학과들이 수원에 있다는 점이 성균관대가 영원히 연고대를 누르기 힘든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성균관대 졸업생의 강력한 아웃풋이다. 

이 말은 성대를 졸업하면 취업이 상당히 유리하다. 이미 졸업생들이 전수해주는 비법들이 있기에,

타학교에 비하여 취업이 상당히 잘될 수 밖에 없다. 

이점이 강점이자 가장 큰 약점이다. 이유인 즉, 대학의 서열은 단순히 취업률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대를 졸업하고 석사또는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연구원 또는 교수가 되어 학계를 이끌어야 되는데, 

그런 성대졸업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왜냐하면 앞에 말한것처럼 취업이 너무 잘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유학도 많이가고 석박사도 많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건 이제 시작이고 문제는 이런 현상은 연고대가 더 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두 학교모두 같은 경향을 보이기에 두학교사이의 간극을 줄일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또 한가지 예로는 현직 교수들에 있다. 현직 교수들 대부분 서울대 연고대 출신 교수들이 많다. 이 분들이 다 퇴임하고 새롭게 부임되는 모든 신임 교수들이 성균관대 출신이여야 그때서야 그나마 연고대와 성대가 비슷한 레벨이 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소한 수십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생수가 줄고 있고 현재 교수들은 많기에 이분들이 정년이 되는데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정년퇴임을 하고 자리가 난다고 해도 그자리를 굳이 새로운 교수를 뽑을지도 의문이다. 왜냐면 성대도 결국 사립이기에 이익이 없는 직원 채용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성균관대가 수원캠퍼스의 모든 학과를 서울로 옮긴다면, 성균관대가 연고대를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는 연고대 서울캠퍼스가 나눠져 지방으로 이전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에 수많은 반대의견이 있으실 성대생들이 있겠지만,

향후 성대가 연고대보다 나아지려면 최소한 1세대 (30년은)는 지나야 가능하다고 봅니다.